돼 되 / 되 돼 올바른 맞춤법은?
돼 되 구분을 어떻게 하고, 되 대 차이는 무엇인지,
어느 경우에 사용하는지 알쏭달쏭 헷갈리는데요.
오늘 딱 정리해드리겠습니다!
'돼다'라는 말은 없습니다.
'되다'라는 말이 어간인데요.
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되다는 아래와 같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.
새로운 신분이나 지위를 가지다 / 다른 것으로 바뀌거나 변하다 / 어떤 때나 시기, 상태에 이르다
그렇다면 '돼'는 언제 사용할까요?
'돼'는 되다의 '되-'와 '-어'를 합쳤을 때, 축약된 것으로 '되어'의 준말입니다.
'되다'의 어간에 '되-'에 '-어/-었-/-어서' 등이 붙어 활용하는 경우에
'돼'로 적는 것입니다.
▶ 되 + 어 = 돼
▶ 되 + 었 + 다 = 됐+다 = 됐다
▶ 되 + 어서 = 돼서
(*되서는 없는 표현입니다!)
'되'는 언제 사용할까요?
자음 어미가 붙어 활용할 때는 축약되지 않으므로 '되-'로 적습니다
▶ 되 + 고 = 되고
▶ 되 + 니 = 되니
▶ 되 + 면 = 되면
▶ 되 + 자 = 되자
되 돼 '하 해' 활용으로 조금 더 쉬운 구별법
앞에서 살펴본 것처럼
되는 되다의 어간 / 돼는 되어의 준말이잖아요.
'하'는 하다의 어간으로 단모음 / 해(하여의 준말)는 '돼'처럼 이중모음입니다.
되고 ▶ 하고 / 되어서 ▶ 해서와 같이 대체해서 구분해볼 수 있습니다.
되와 돼가 헷갈리는 경우,
되 자리에는 '하'를 / 돼 자리에는 '해'를 넣어서 구분해볼 수 있습니다.
이제는 안 헷갈리는 맞춤법 문제!
1. 겨울이 되/돼니 춥네
2. 겨울이 되/돼서 춥다.
정답 풀이
위의 문제를 풀기 전 그냥 스크롤을 내리셨다면?
아래 사전의 정의를 한 번 다시 살펴보시고,
정답 확인 전에 문제를 꼭 풀어보세요!

1. 어간 되- 뒤에 '니'라는 자음 어미가 왔으므로 '되'가 정답
2. 되어서가 돼서로 축약된 것이므로 '돼'가 정답입니다.
(*되서는 없는 표현으로, 틀린 표기입니다!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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